이번 주는 우리 교회 창립 34주년 기념 부흥 성회로 하나님께 예배드립니다. 하나님께서 34년 전 볼티모어 땅에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1979 9 5일에 모여서 첫 예배를 드리고 1979 10 14일에 창립 예배로   드렸습니다. 오늘날까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수많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헌신이 있었기에 이곳에 든든히 자리를 지키며 복음을 전하게 된 것입니다.

10월이면 우리 교회 대부분의 일하시는 분들은 가장 바쁜 때입니다. 일을 마무리하고 창립 부흥 성회에 참석하려면 식사를 거르거나 간단히 하고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일터와 가정의 바쁜 일상의 일들을 다 뒤로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다시 성령 충만하고자 교회로 모이시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함민복 시인의 ‘가을’이라는 시에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 생각을 켜 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 한 줄로 된 짧은 시이지만 시인은 이 한 줄을 통해서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때 어떻게 하루하루를 사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면서도 생각을 켜 놓고 잠이 들었다는 말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 전부를 사로잡는 사람, 잠을 자면서도 잊을 수 없는 사람,   사람 생각에 붙들려서 잠에 들었다는 말입니다. 일상의 일들에 밀려서 시간이 없으신 분들의 마음에도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교회가 늘 마음에 있었습니다. 이민 생활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마음은 언제나 교회에 있고, 교회를 생각하며 기도해 오셨습니다. 교회를 지탱해 오신 분들은 다름 아닌 예수님을 사랑하며 잠에 드는 분들입니다. 이런 주의 성도들로 인해서 교회는  지켜져 왔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예레미야 33 10절에서 1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을 회복 시켜 주실 때에는 ‘소리’가 들려집니다. “예루살렘 거리에서 즐거워하는 소리, 기뻐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와 및 만군의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는 소리와 여호와의 집에 감사제를 드리는 자들의 소리가 다시 들리리니”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고 믿고 인내하는 자들에게는 결국에 주님께서 회복의 날을 주시고 기쁨의 날을 주시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를 섬기는 것은 기쁨 중에 기쁨입니다.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을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님께서 은혜를 풍성하게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섬기게  해 주심을 기억하면서, 우리 교회에도 즐거워하는 소리가 울려 퍼지기를 바랍니다. “만군의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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