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는 M-Net에 출연하여 트로트 CCM을 부른 구자억 목사에 대한 비디오 클립들이 인기입니다.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출연하여, '참말이여!'라는 자작 찬양 곡을 선보였는데, ‘할렐루야’ 라는 글자를 새긴 추리닝을 입고 코믹한 무대를 꾸몄습니다. 경건한 모습의 목사님이 추리닝을 입고 부르는 트로트 CCM를 보고 있으면 웃음을 절로 납니다. 유튜브에 가셔서 '참말이여!'를 치시면 볼 수 있습니다.

지난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구자억 목사는 자신은 ‘배려’ 차원에서 트로트를 부른다고 하였습니다. ‘타협’은 복음을 왜곡하거나 잘못 전하는 것이지만, 어르신들이 익숙한 트로트의 음악에 복음을 전하는 것은 ‘타협’이 아니라 ‘배려’라는 것입니다. 그 모습에 대해서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목사님의 영혼에 대한 사랑만큼은 인정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구자억 목사가 작시한 '참말이여!'라는 가사에 대해서 류호준 교수가 신학적으로 글을 써 주었습니다. '참말이여!'라는 말은 놀랍게도 신약 성경에 그 가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목회 서신서에만 등장하는 데 다섯 번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학자들의 논문도 있습니다. ‘참 말이여!’는 헬라어로 ‘피스토스 호 로고스’ 영어로는 ‘Faithful Saying’이라고 하는데 한글 성경에는 ‘미쁘다 이 말이여!’라고 번역되었습니다. 곧 이 말은 '참말이여!'라는 뜻입니다. 초대 교회가 자신들이 믿고 있는 신앙의 내용을 '참말이여!'라는 말로 표현한 것입니다.

‘참 말이여!’라는 말 속에는 예수님의 사역과 가르침, 십자가와 부활을 담고 있습니다. 디모데 전서 1 15절에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주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신 것이 '참말이여!'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땅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셔서, 이 땅을 구원하신 이 사실이 참말이니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사순절을 보내면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을 진실로 참으로 믿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 믿음 위에서 주님을 비로소 알게 되어집니다. 구자억 목사가 그토록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교회 음악에서는 거리가 먼 트로트를 통해서라도 전하고 싶은 말이 바로 이 말입니다. ‘참말이여’ 트로트라는 분위기 속에 담겨진 노래의 가사는 복음의 진수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오심이 참말이라는 외침을 들어보시고, 그 주님을 깊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아따 참말이여, 믿을 수 없것는디

     하나님 인간이 되셔 이 땅에 오셨다고

     아따 참말이여, 믿을 수 없것는디

     하나님 날 위해서 대신 죽어 주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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