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9일 목회칼럼]사순절

2014.08.19 19:27

KFGBC 조회 수:3353

사순절이 지난 수요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해서 부활절까지 주일을 뺀 40일 기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은 슬픔을 표시하며 재를 뒤집어 쓴 것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사순절이 되면,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슬픔으로 시작하여, 금식이나 금욕을 하는 크리스천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순절만 되면, 감사한 마음보다는 피하고 싶은 힘든  절기로 생각합니다. 평소보다 더 경건하고, 세상에서 벗어나 절제된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특별히 이 기간에 즐겁게 하는 일에 대해서는 죄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한 칼럼에서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 슈퍼바이저 회의가 열린 자리에서 어떤 슈퍼바이저가 내년도 예산 심의의 어려움을 사순절의 어려움에 비유해서, 지옥 같다고 했다고 합니다.

사순절이 우리에게 짐이 되고 고통이 되는 형식이 된다면, 사순절을 지키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주님으로 채워지기를 갈망하는 기간입니다. 주님을 사모하고 묵상하다가 보면, 세상에서 즐기는 것들이 방해가 됩니다. 그래서 그것들로부터 멀어지고 더 주님을 사모하는 기간이 되어집니다. 이렇게 이 기간에 주님을 깊게 묵상할 수만 있다면, 이 기간에 영적으로 큰 힘을 얻어서, 올 한해도 끝까지 잘 마무리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가끔 착각하는 것은 우리의 구원이 거저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두 눈으로 비아돌로로사의 길을 십자가를 메고 가신 주님을 지켜보지 않았기 때문에,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사건을 확인 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원이 그냥 이루어진 듯 한 느낌을 갖는 것입니다. 역사 속에 오신 주님은 실제로 고통 가운데, 우리의 죄 값을 지불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셔야 했고, 그 십자가를 벗어나게 해 달라고 겟세마네에서 처절하게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인류를 위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기 때문에, 구원이 믿는 자들에게 임하게 된 것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조금 만 더 깨달을 수 있다면, 우리의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 사순절 기간에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추어서 우리의 구주 이신 예수님을 좀 더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위해 몸과 피를 다 쏟으신 주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시는 사순절의 기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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